알리코제약-에리슨제약 코마케팅 내달 개시…'크레비스타' 출시

복지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크레비스타' 급여목록 추가
지난 4월말 제품 허가 이어 급여화…본격 판매 예고
지난해 10월 알리코제약-에리슨제약 코마케팅 계약 체결
알리코제약, 크레비스타 발매로 관련 사업 확장 방침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7-28 09:20

 
알리코제약 사옥 전경. 사진=최인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알리코제약이 에리슨제약과 체결한 코마케팅을 내달부터 본격 개시한다. 4월말 허가에 이은 수순이다.

28일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 관련 고시에 따르면, 알리코제약 순환계용약 복합제 '크레비스타(성분명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가 급여목록에 포함됐다.

급여목록에 추가된 복합제 용량은 5/10㎎, 2.5/10㎎, 2.5/5㎎ 등 3종이며, 각 용량 1정 상한금액은 790원, 730원, 478원 등이다.

크레비스타는 2019년 11월 급여 출시된 에리슨제약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네비로스타(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와 성분이 동일한 위임형 제네릭으로, 지난 4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된 바 있다.

크레비스타 3개 용량은 네비로스타가 총 7개 용량으로 구성된 것과 차이가 있다. 상한금액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다.

지난해 10월 알리코제약은 에리슨제약과 네비로스타, '네비보롤', '니페디핀' 등 3개 품목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비로스타 재심사종료일은 올해 8월 29일이며, 등재특허 만료일은 2036년 12월 15일이다. 양사는 자료보호기간 내에 코마케팅을 진행해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알리코제약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크레비스타 발매로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크레비스타 생산은 에리슨제약 제1공장에서 묶음 품목 형태로 이뤄진다. 이는 생산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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