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아이엠비디엑스와 포괄적 MOU 체결

신약 개발 및 정밀 의료 분야 협력 강화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맺어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8-27 14:12

(왼쪽부터)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이사,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이사. 사진=이뮨온시아 제공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액체생검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와 신약 개발 및 정밀 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의 임상시험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 임상데이터 활용, 기술교류, 사업화 등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뮨온시아는 아이엠비디엑스의 혈액순환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 분석 플랫폼 '알파리퀴드®(Alphaliquid)'를 활용해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와 정밀진단 개발을 가속화한다. 특히, 이를 통해 IMC-001과 IMC-002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이사는 "이뮨온시아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 아이엠비디엑스의 첨단 액체생검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신약개발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정밀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면역항암제 개발 과정에 혈액 기반 정밀진단을 접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이엠비디엑스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액체생검 플랫폼을 토대로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진단에서 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면역항암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PD-L1 타깃 항체(IMC-001, 임상 2상 진행 중)와 CD47 타깃 항체(IMC-002, 임상 1상 진행 중)를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IMC-001은 임상 2상 결과보고서(CSR)를 개발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희귀의약품(ODD)지정을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보기

이뮨온시아, NK/T 세포 림프종 대상 IMC-001 2상 CSR 완료

이뮨온시아, NK/T 세포 림프종 대상 IMC-001 2상 CSR 완료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 임상 2상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IMC-001 단독요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뛰어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79%에 달했으며, 완전관해(CR) 비율은 무려 58%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30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1-year OS)은 85% 및 2년 생존율(2-year OS)은 74%로 우수한 장기 유효성도

이뮨온시아, 글로벌 암학회 통한 기술이전 잰걸음

이뮨온시아, 글로벌 암학회 통한 기술이전 잰걸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를 맞아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오는 30일 시카고에서 개최될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5)'에서 임상개발 중인 IMC-002 1b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폐막한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IMC-002' 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ASCO는 임상 종양학에 더욱 초점을 맞춘 ‘학술의 장’인만큼, 보다 실증적

이뮨온시아, 코스닥 데뷔…기술이전·ASCO 발표 등 성장 모멘텀 기대

이뮨온시아, 코스닥 데뷔…기술이전·ASCO 발표 등 성장 모멘텀 기대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600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7563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97.45대 1이라는 경쟁률이 기록되며 흥행 성과를 거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3000~36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T세포와 대식세

이뮨온시아 공모가 3600원…일반투자자 청약 내달 7일 시작

이뮨온시아 공모가 3600원…일반투자자 청약 내달 7일 시작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 최종 공모가격이 36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30일 회사 자료에 따르면, 공모금액은 329억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28억원이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2205개 기관이 참여해 8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인 3600원 이상을 제시했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PD-L1 단클론항체 'IMC-001'과 차세대 CD47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출시 목표"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출시 목표"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진정한 신약 개발은 출시한 의약품이 진료 현장에서 쓰이고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뮨온시아는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출시로 암 치료 표준을 바꾼다'를 비전으로 정했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24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회사 비전을 이같이 소개하며, 연구개발(R&D) 진행 상황을 비롯해 계획 등을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IMC-001(PD-L1 단클론항체)', 'IMC-002(2세대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