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자르센' 중등도 sHTG 3상 임상결과 양호

공복시 중성지방 최대 72% 감소-급성췌염 85% 감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9-03 08:39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의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 '올레자르센'(olezarsen)이 중등도 고중성지방혈증(sHTG)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자르센은 아이오니스가 탄생시킨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RNA 치료제. 아이오니스가 공개한 주요 3상 임상시험(CORE 및 CORE2 시험)에 따르면 올레자르센은 위약그룹에 비해 공복시 중성지방을 최대 72% 감소시키고 급성췌염의 발병을 85%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sHTG 치료에서 췌염의 발병위험을 크게 감소시킨 최초의 사례로 주목된다. 

CORE 시험에서는 올레자르센의 월간 투여량 80mg과 50mg에서 중성지방 감소율이 각각 73%와 63%인 데 비해 위약에서는 0.5%에 그쳤다. CORE2 시험에서는 같은 투여량에서 68%와 63% 감소가 확인돼, 위약그룹의 14%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양호했다. 주사부위반응이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이었으나 대부분 가벼운 정도였다.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의 90% 이상이 오픈라벨 연장시험 지속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니스는 연말까지 FDA에 추가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표준적 지질저하요법을 받고 있는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시험의 자세한 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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