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타요' 수술 후 피부 편평세포암 확대승인

수술·방사선치료 후 재발위험 높은 성인 CSCC 보조요법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10-10 08:58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가 수술과 방사선치료 후 재발위험이 높은 성인 피부 편평세포암(CSCC) 수술 후 보조요법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승인은 수술 후 보조 방사선요법을 완료한 고위험 CSCC 환자 415명이 참여한 C-POST 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리브타요를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그룹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질환재발 또는 사망위험을 6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권장용량은 3주마다 350mg을 12주간 정맥내 투여하고 그 후에는 6주마다 700mg 또는 3주마다 350mg을 질환이 재발하거나 허용할 수 없는 독성이 생길 때까지, 또는 최대 48주까지 투여한다.

승인신청에는 FDA로부터 우선심사지위를 부여받고 완전한 임상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데이터제출을 효율화하는 FDA의 실시간 항암제심사(RTOR)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한편 처방정보에는 면역개재성 유해반응, 주입관련 반응,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합병증 등 경고가 포함된다.

CSCC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피부암의 형태로, 이번 승인으로 기존 치료 후 고위험 환자에 새로운 치료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