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AACR서 NT-I7 대장암 효능 입증 결과 발표

대장암 치료제 폴폭스 병용투여 효능 연구결과…단독 대비 69% 종양 크기 감소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4-11 09:18

(사진설명) 폴폭스 단독 대비 병용투여 시 종양의 크기 변화(왼쪽); 종양 내에 CD8+ T세포의 변화 (오른쪽)

네오이뮨텍 이 4월 5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암연구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의 내용은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과 대장암 1차 표준치료제 (SoC, Standard of Care)인 폴폭스 (FOLFOX; 5-fluorouracil, leucovorin, oxaliplatin의 조합)의 병용투여 효능을 대장암 동물 모델 (MC38, C57BL/6 Mouse)에서 검증한 연구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NT-I7과 폴폭스의 병용 투여의 결과로 폴폭스 단독 투여 대비 큰 항암 효능을 보여준 결과와 그 기전을 확인했다. 폴폭스 투여에 의해서 전반적인 혈액 내 절대 림프구 수 (Absolute Lymphocyte Count, ALC)는 감소됐으나 종양 내에서는 NT-I7에 의해서 증가된 항암 특이적인 T세포의 수는 유지되었음을 확인했고, 특히 병용 투여군에서 폴폭스 단독 대비 종양 내 항암 특이적 T세포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로 NT-I7과 폴폭스 병용 투여 시 폴폭스 단독 대비 69% 정도 종양 크기를 감소시킨 것을 확인하였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NT-I7이 세포독성 화학항암제와도 효과적인 병용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까지도 화학항암제가 대다수 초기 암 적응증에서 표준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가 달성하지 못한 시장에서 다양한 화학항암제와 NT-I7이 병용 요법으로 사용되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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