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동우회, '어쩌다 병원약사' 문집 발간

병원약사 지나온 길 정리…동우회 화보, 회원 회고담 등 담겨
24일 병원약사동우회 문집 출판기념회 개최…발간 자축
조남춘 회장 "약 1년 반에 걸친 노력…모든 회원에 감사"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1-25 06:01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병원약사 화보, 역사, 회원 회고담 등을 한데 모은 문집 '어쩌다 병원약사'가 발간됐다.

병원약사동우회는 24일 한국병원약사회관에서 '병원약사동우회 문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문집 발간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조남춘 병원약사동우회 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 홍경자 前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이용화 前 한국병원약사회 상임이사, 신완균 前 한국병원약사회 상임이사, 병원약사동우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조남춘 병원약사동우회 회장
조남춘 회장은 문집 발간 계기에 대해 "2020년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모든 모임을 할 수 없게 돼 속절없이 2년을 보내던 중 병원약사의 역사와 회원들 회고담을 문집으로 발간해 보자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문집에 담긴 병원약사 역사는 전·현직 병원약사회장단과 의논해 병원약사회 본회에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동우회가 주관해 병원약사 생활을 추억하는 회고담, 앙케이트 등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조 회장은 문집 발간 TFT를 구성해 연세가 많은 선생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앙케이트 문항을 개발하면서, 여러 차례 원고를 청탁했다고 밝혔다. 앙케이트 응답 20건, 소회 관련 원고 18건을 모아 문집을 만든 게 결과물이다.

'어쩌다 병원약사' 편집위원장을 맡은 홍경자 前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은 발간 준비, 교정 편집 회의 등을 거쳐 이번 문집이 탄생했다며 발간을 위해 힘쓴 편집위원, 원고를 작성한 회원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 편집위원장은 "병원약사동우회 회원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로 뭉쳐 원고가 작성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병원약사동우회 문집 발간을 축하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병원약사동우회 문집 제목을 지은 이용화 前 한국병원약사회 상임이사는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 감격스럽다며 이번 문집이 후배 병원약사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그는 "회원들이 보낸 정성 어린 글과 여러 자료를 모으면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병원약사, 병원약사동우회 등 발전 과정을 알리는 책이라고 생각해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어쩌다 병원역사'에는 동호회 회원님의 주옥같은 글과 많은 자료들이 실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은 병원약사 성장 과정, 뒷이야기 등이 담겨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병원약사에 대한 선배들 마음이 느껴져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이 前 회장은 "문집을 보니 한알 한알 빛을 내는 진주를 꿰어 우리한테 어울리는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했다"며 "병원약사 후배들은 이 진주 목걸이를 필요할 때 목에도 걸고 머리에도 엮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조남춘 회장도 문집 발간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약 1년 반에 걸쳐 여러 선생님의 글과 자료를 모아 문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흔쾌히 투고해 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병원약사동우회는 어언 10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탄생의 역사를 맡은 자의 역할은 여기까지고 새로운 비전을 가진 차기 집행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동우회는 2015년 창립 준비모임과 이사회를 거쳐 탄생했다. 매년 11월, 한국병원약사대회에서 병원약사동우회 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봄·가을에는 제약회사 공장 견학을 통해 다른 직역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약업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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