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세계 최대 세포병리학회서 자궁경부암 솔루션 AI 성능 공개

올 하반기 공식 출시 앞두고 글로벌 영업 활동 박차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5-14 16:12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2025년 5월 11일 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 세포병리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 이하 IC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ICC 2025는 세포병리학(cytopathology)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세포병리학자, 병리사, 연구자, 기업들이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연구, 교육,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의 임상적 성능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구두 발표했다. 

노을은 발표에서 전세계 여성 건강의 주요 이슈인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솔루션으로서 노을의 마이랩을 소개했다.

연구는 miLabTM CER의 성능 평가를 위해 120개의 임상 샘플을 사용, 마이랩의 AI 분석 결과와 전문 세포병리사와의 판독 결과를 비교했다. 

마이랩은 병변의 유무에 대한 최종 결과를 3단계(NILM, Low-, and High-risk lesions) 로 분류해 보여줬다. 

연구 결과 miLabTM CER의 AI 판독 이후 전문가의 재분류를 거친 최종 임상 성능(ASCUS+)에서 민감도 90%, 특이도 96%로 나타났다. 

또, miLabTM CER의 AI 판독 민감도(ASCUS+)는 98%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검사에 최적화되어 임상에서의 높은 유용성이 기대된다. 마이랩 사용시 병변이 있는 세포의 재분류에 걸리는 시간도 1분 30초로 대폭 감소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염색부터 이미징, AI의 결과 판독까지 올인원으로 진행되는 전세계 유일 벤치탑 플랫폼으로서 상용화된 제품 대비 사용성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들의 피드백을 청취해 목표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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