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Q 실적, 매출·영업익 소폭↓·당기순이익 13.1%↑

전문의약품 성장 및 에스테틱 수출 호조 등 주요 사업 성장세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5-15 15:26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송수영)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9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 시 각각 1.4%, 1.5%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

이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성장 및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수출 증가 등 주요 사업회사의 핵심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경영효율화를 단행해 판매관리비용을 줄였지만 미래 성장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R&D) 비용 및 비중이 늘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1분기 휴온스그룹 연구개발비는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33억원 대비 34% 늘었다. 휴온스랩 및 휴온스의 주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 비용이 반영되는 등 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를 확인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8억원,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26% 증가했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만성질환의약품 기반의 지속성장과 함께 미국 주사제 및 점안제 등의 의약품 수출이 증가했다. 

휴온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ANDA)를 받은 기존 5개 주사제의 품목에 더해 지난 5일 2개의 마취제 추가 품목을 승인 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주사제 수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탁생산(CMO)사업은 2공장 점안제 라인의 가동률 증가와 함께 안정적 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는 종속회사 실적 개선 및 비용 관리의 결과 수익성도 대폭 개선했다. 연결 기준 8.8%, 별도 기준 9.8%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최근 5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분할합병절차를 마치고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은 1분기 매출액 117억원과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매출액 58억원 영업손실 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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