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한국 넘어 아시아로…'APAC 바이오 혁신 포럼' 개최

글로벌 CRO로서 입지와 영향력 확대…국내 제약사 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나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9-02 11:38

드림씨아이에스 'APAC 바이오 혁신 포럼' 현장 모습. 사진=드림씨아이에스 제공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대표 유정희)와 인허가 전문 CRO 메디팁(대표 박양수)은 지난 달 28일 드림씨아이에스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APAC 바이오 혁신 포럼'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APAC 바이오 혁신 포럼'은 국내 바이오, 제약사들이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하고자 하는 니즈에 맞춰 동남아시아 지역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기획된 행사다. 드림씨아이에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타이거메드 아태지역 임상 전문가들을 한 자리로 초빙하여 동남아시아 지역 임상 절차, 규제, 실례 및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제약사 임상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포럼에서 드림씨아이에스의 모회사 타이거메드 아태지역 총괄 Hua Shao 부사장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내 국가별 임상 총괄 디렉터 3명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초청해 해당 국가의 임상 규제 및 임상시험 진행 및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된 포럼은 타이거메드 Hua Shao 부사장에게 마이크가 넘겨져 '아태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임상 전략'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아태지역 규제 및 임상전략에 대한 주요 고려사항'에 대한 대주제를 가지고 3명의 임상 디렉터들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대만 등 각 국가별 임상 진행 시 필요한 내용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지역 담당 책임자 Dzul Sapari는 3개 국가에서 임상시험 진입 전 SSU단계서부터 체계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타임라인을 제시했으며, 임상진행 시 주의할 점 및 각 국가별 이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이어 필리핀 총괄 디렉터 Cristina Serrano는 필리핀의 총 인구수, 인구수 대비 영어 구사 인원이 높은 점, 가격경쟁력 등을 꼽으며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임상의 이점에 대해 서술하고, 임상시험 진행 시 고려사항 및 성공적인 사례를 나눴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총괄 디렉터 Nuannaree Sawatdibud은 태국이 동남아 지역 임상 허브라고 설명하며 임상시험 진행 시 다양한 정부적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국제 ICH-GCP 표준에 맞춰 태국 식약처 규제가 잘 정리돼 있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해당 지역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의 강점에 대해 서술했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APAC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해당 포럼을 기점으로 당사의 글로벌 임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고객들이 현지 임상 담당자와 직접 소통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점차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최근에 역대 최대 매출을 공시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 시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및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명실상부 국내 1위 CRO 로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또한, 작년에 출시한 신규 임상 개발 프로그램인 ‘드림사이언스’를 바탕으로 신경정신과 치료제, 항암제, 백신, 세포치료제, 비만/당뇨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서부터 라이센스 아웃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국내 및 글로벌 임상전략부터 실제 임상진행까지 바이오 및 제약회사의 연구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SMO 사업까지 편입시키며 임상시험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하였고, 특히 드림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의 품질을 높여가며 기존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 사업에도 큰 성장과 역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최근 드림씨아이에스가 직접 글로벌 임상 과제를 운영하며 글로벌 CRO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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