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민주당 합류…"의료공백 해결 ·의료개혁 완수 목표"

더민주연합-민주당 합당, 잔류 결정…민주당 171석 확보
"제1당 당론으로 국민 중심 의료개혁 추진해야 현 위기 타개"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25 10:57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행을 확정했다. 더민주연합과 민주당 합당이 추진되는 가운데 잔류를 선택, 의료공백 해결과 의료개혁을 위해 국회 제1당에 남겠다는 취지다.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은 25일 서미화 당선인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표명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 의료공백 사태 해결과 근본적 의료개혁을 위해 제1당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국회에서 의료공백 사태 해결과 의료개혁에 나서려면 제1당에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김 당선인은 "정부와 의사 벼랑 끝 대치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와 의료계 모두와 대화·협상할 수 있는 강력한 입법과 정책 추진 권한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국회 제1당 당론으로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지금의 의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시민사회 대표자들과 국민 중심 의료개혁이라는 사명과 범야권 민주개혁 진보연합 정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동행을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 14인 가운데 시민사회 추천 몫 2명에 속한다.

김 당선인은 "두 달이 넘어가는 의료공백으로 국민은 불안해하고 환자는 고통받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의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중심 의료개혁을 완수하고 민주개혁 진보연합 가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김 당선인과 서미화 당선인이 잔류를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은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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