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 런칭 심포지엄 성료

국내 안과질환 전문가 대상 바비스모 임상적 가치 공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1-15 14:43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 최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에서 바비스모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브릴리언트(VRILLIANT)'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각지의 안과 전문의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세션별로 두 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바비스모: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만나는 곳(VABYSMO: Where Two Worlds Meet)'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김중곤 교수(한국망막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이주용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바비스모의 핵심 임상연구들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병원 박규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지동현 교수가 안과질환 최초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 바비스모가 가진 기전적 강점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미국 페포즈 비전 연구소(Peopose Vision Institute) 망막 분야 총괄 낸시 홀캠프(Nancy Holekamp)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바비스모가 먼저 출시된 해외 국가에서의 사용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 신수희 리드는 "로슈의 혁신 전략의 연장선상으로 국내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최신 치료 트렌드를 조망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기 위한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망막학회 김중곤 회장(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은 "안구내 주사 치료는 망막 질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다양한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바비스모 같은 새로운 약제의 등장이 앞으로 망막 질환 치료에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스모는 올해 1월 20일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0월 1일부터는 해당 적응증에 급여 적용됐다. 

현재까지 바비스모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하고, 약 200만 도즈 이상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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