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학 정범선 교수, 아태간학회 최우수 발표상

젊은 연구자상까지 쾌거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3-10-10 09:04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범선 교수(해부학교실)가 9월 21~23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에서 최우수 발표상 및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APASL STC 2023에는 전 세계 24개국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주제로 예방·치료법, 전망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정범선 교수는 연구 발표를 통해 대장내시경 전처치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여 간 손상 및 숙취를 예방하는 효과를 제시했다.

연구 주제는 ▲알코올 섭취에 대한 간과 장 보호로 숙취 증상을 줄여주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Reduces Hangover Symptoms with Protection of Liver and Intestine against Alcohol Consumption)이다.

또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서 혈중의 에탄올, 아세트알데히드, 간 수치 등의 변화 및 위장관의 조직염색 사진으로 이를 증명했다.

한편 연구에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경모 임상강사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류담 임상강사가 함께 참여했다.

정범선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간 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연구 발표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간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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