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노화기전 규명 공동연구 실시

노령 원숭이 면역세포 해석해 노인 백신·암면역요법 개발에 활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04-17 08:15

日 의약기반연구소-벡톤디킨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면역이 노화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공동연구가 일본에서 실시됐다.
 
일본 의약기반연구소와 미국계 의료기기회사인 일본 벡톤디킨슨은 세포를 미세한 종류별로 나누는 분석기기를 이용해 노령 원숭이의 면역세포를 해석하고 고령자용 백신이나 암면역요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화하면서 면역력은 저하하기 때문에 백신이나 암면역요법의 효과는 고령자와 젊은 층에서 서로 다르다.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벡톤 디킨슨은 세포표면 단백질의 종류를 분류하는 '유세포 측정기'(Flow Cytometer)라는 분석기기로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 따라 최신기기를 의약기반연구소에 도입하고, 소량의 혈액으로부터 면역세포를 총망라해 해석한다. 의약기반연구소는 노령 원숭이 100마리를 사람의 노령모델로서 조사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면역노화의 해석기술을 확립하고 세계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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