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가치중심의료 실현할 제품 출시·개발 중"

연속혈당측정(CGM), 스텐트 리트리버(Stent Retriever) 등 개발해 활자 편의 도모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4-27 12:35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보건의료에 있어서 최종 수요자인 환자입장에서 가치를 판단해야 하며,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입장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7일 오전 11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기술설명회를 개최, 이 같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이날 이상수 상무는 "점차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가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치중심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에서 P4P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치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자사에서는 최종 소비자인 '환자' 관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환자 관점에서 비용대비 성과, 즉 비용효과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헬스케어를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트렌트가 '연속혈당 측정방식'으로 변화하는 것도 그 예며, 메드트로닉도 이에 따라 정확도가 매우 높은 연속혈당측정(CGM)기기를 개발, 판매 중이다.
 
당뇨사업부 이호근 상무는 "연속혈당 측정 방식은 합병증 발병이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사 제품은 혈당, 저혈당 변동 폭을 캐치해서 변동폭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적극적 혈당 예방을 통해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자사 제품은 사이즈도 매우 두껍고 커 24시간 동안 부착하기가 어려웠는데, 최근 iPro2(아이프로2)는 500원짜리 동전의 크기로 데이터 전송도 선이 없이(와이어리스) 이뤄져 부착시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출시예정인 인슐린 펌프도 저혈당이 오면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것은 중단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그간 이를 만족시킬만한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없었는데, 환자가 저혈당이 온다는 판단을 스스로 한 다음 상황이 오기 30분 전에 인슐린 주입 멈추고, 다시 컨디션이 좋아지면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상무는 "이는 인공지능 형태로 운영되며, 아직 한국은 자동으로 주입하는 해당 펌프는 허가가 되지 않았다. 현재 식약처에 허가신청을 내고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메드트로닉은 뇌졸중 부작용을 줄인 간접형태 스텐트를 개발했고, 이는 자사 '스텐트 리트리버'를 사용해 직접 수술이 아닌 대퇴 혈관를 통해 간접적으로 혈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체 8~9만건 중 큰 혈관에 해당하는 시술에서 사용되고 있고, 1년에 약 3,000케이스 정도가 해당 시술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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