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환자 분석 발병·재발위험 예측

심근경색·뇌졸중 환자 예측 정확도 10~15% 향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7-04-25 10:17

日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예후 조기진단 및 치료에 활용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환자의 전자기록카드 정보를 분석하고 발병 및 재발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연구가 일본에서 실시됐다.
 
의사가 기록카드에 자유롭게 기입하는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은 같은 증상이라 하더라도 '흉통' '가슴이 아프다' 등 서로 다른 표현이 있어서 자동적으로 집계하기는 어렵다.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는 일본IBM의 협력을 받아 언어의 의미와 문맥을 이해하고 데이터 관련성 등을 분석할 수 있는 AI인 '왓슨'을 활용했다. 왓슨에 환자 약 1500명 분량의 전자기록카드를 읽히고 자유기술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왓슨으로 식별한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등 구체적인 증상의 정보를 기존 위험성 평가기준과 조합해 사람이 분석한 결과, 왓슨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률의 예측 정확도를 10~15%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6개월 후를 목표로 같은 규모의 데이터를 읽히고 식별 정확도를 재검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후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왓슨을 활용한 중증화 위험예측은 후지타보건위생대 등이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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