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 이용 신경성 난치병 연구프로젝트 실시

운동신경 장애 CMT 대상 병태규명과 치료법 탐색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12-17 09:22

日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환자 유래 iPS세포로 신경성 난치병을 재현하고 치료법을 발견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본 교토부립의대와 의료벤처기업인 줄기세포&디바이스연구소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에 장애가 생기는 샤리코 마리 투스병(CMT)을 대상으로 질환의 병태규명과 치료제 탐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MT는 운동신경 등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축색을 덮는 부위(수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탈락해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대부분 20세경까지 발병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손발을 움직일 수 없거나 근육이 쇠퇴한다. 치료제는 아직 시험단계에 있다.

 

신경세포 배양은 세포가 배지에서 벗겨지거나 응축해 재현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극세 화이버를 방향을 정돈해 나열하고 배양의 기반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iPS세포로부터 신경세포와 수초를 만드는 슈반세포를 만들고 함께 배양하면 화이버 방향으로 뻗는 신경이 형성된다.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진행되며 현재 환자 15명의 동의를 얻어 혈액으로부터 iPS세포주를 수립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질환모델이 되는 신경을 만들어 발병기전을 탐색하는 동시에 기존약과 치료제 등 가운데 CMT 치료후보가 없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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