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시민과 소통"… 업그레이드 된 온라인 '건강서울'

서울시약, 건강서울 페스티벌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
지난해 미흡한 부분 보완하는데 주력… '랜선 약 상담소' 약사 유튜버와 건강 상담 관심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1-09-14 06: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 행사인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 속 온라인으로 다시 찾아온다. 


그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의 행사를 치뤘던 만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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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유성호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총무이사, 정석문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건강서울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역시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로 시민들에게 약사나 약국을 활용해 건강을 챙기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결합행사로 치러진다. 코로나19 위기로 면역과 건강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한동주 회장은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처음 진행했었는데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개회식은 오프라인으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행사를 하며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 많은 약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젊은 시민들의 참여가 많았던 점이 특징이었다. 더욱 적극적으로 건강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참여했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세부 컨텐츠로는 10월 16일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사유튜버와 함께 하는 랜선 약 상담소, 건강주간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이 준비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서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이었던 어린이 대상 약사 체험 교육인 '오늘은 내가 약사'는 서울 시민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 키트를 보내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의 상담 부스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랜선 약 상담소 컨텐츠도 지난해에 비해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양일간 건강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기 약사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건강관련 컨텐츠다.


약사 유튜버로는 정혜진, 진정주, 이지은, 김선영, 배현, 정세운, 천제하·최주애, 정지희 약사가 참여해 어린이 건강, 면역력, 기능성화장품과 의약품, 영양제, 약물 부작용, 진통제 등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통해 건강 컨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랜선 약 상담소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만큼 이번에는 참여 유튜버 약사를 지난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서울시약사회 상임이사 한 명씩 배정시켜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건강주간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건강 테스트, 건강주간 포스트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지정 약국에서 경품을 수령하게 된다. 약사 대상으로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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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준비위원장은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지난해 온라인을 통해 1만5,000명이 접속을 했고 온라인 개회식은 1,200명이 시청하는 등 관심이 컸던 만큼 올해도 더 좋은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오프라인으로 준비하려고 했다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홈페이지 구축도 늦어졌고 회원 참여도 적었다"며 "올해는 온라인을 염두한 행사 개최를 준비한 만큼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총무이사는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 큰틀에서 약사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을 독려하고 있고 랜선 약 상담소가 인기가 높았던 만큼 참여 유튜버를 늘리고 상임이사들과 공동 진행을 통해 한약사 문제나 약 배달 등 정책적인 내용도 알리는 부분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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