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부회장, "BIX 관심 증가…국내 바이오산업 발전 보여줬다"

트렌디한 이슈로 세션·바이오산업 라인업 맞춘 부스 구성 등 관심 이끄는데 주효
향후 바이오산업 전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는데도 노력

허** 기자 (sk***@medi****.com)2022-08-08 06:07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많은 관심과 전시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던 만큼 내년에는 민간에서 할 수 있는 트렌디한 이슈를 통해 바이오산업계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OPLUS-INTERPHEX KOREA 2022-이하 BIX)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을 만나 이번 BIX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BIX는 컨퍼런스, 전시, 파트너링 및 기업발표로 구성된 종합 컨벤션 행사로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했다.

이승규 부회장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스 등과 관련해서도 디자인 부분에서 효율성을 고려했는데, 부스를 통해 이미 성과를 거둔 기업들도 많다"며 "특히 세션 등을 트렌디하게 구성한 것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19개 전문세션과 15개 기업세션들로 구성됐다.

세션을 살펴봐도 AI부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의 상장과 관련한 기업가치 평가, CDMO 등의 사업 영역은 물론, 논란이 됐던 기술유출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전시회 역시 전세계 15개 국가에서 참가한 200개 기업들이 3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올해 참관객은 누적인원이 약7천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해외기업들이 국내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해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전시장 내 준비된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스타트업 벤처들의 혁신기술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으며 파트너링 존에서는 참가업체들 간에 계약 및 협력 등을 놓고 미팅이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많은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요구를 충족했으며, 바이오산업에 있어 소재, 생산, 또 기술 수출 영역까지 전체적인 라인업을 연결하려던 시도가 주효했다"며 "다만 내년에는 생산 흐름에 맞추는 것은 물론, 떠오르는 신기술들과 성숙한 기술들을 개별적으로 구성해 산업계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가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경우 중국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 주한국판사처와 MOU를 체결하는 등의 국제적인 교류의 성과도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정부와 정부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최근 기술 성장과 함께 가능성을 확장하는 상황에서 중국과 함께 지리적인 한계를 넘어서 시장을 확대하는 형태를 꾀하고 있고, 리투아니아와의 협력 역시 최근 유럽 쪽 임상에도 관심이 많은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데 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실제로 부스에도 해외 기업들이 참여하며 국내 진출 및 국내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을 보여줬다"며 "그만큼 이제 국내 바이오산업이 발전했고, 이에 대한 관심이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규 부회장은 "이미 내년에 다시 참석하겠다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85%는 만족스럽고 15% 정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조금 더 산업계가 요구하는 부분에 다가가는 바이오산업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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