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식약청 이성도 청장, 의료용 마약류 유기적 관리 체계 강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방문해 안전관리 강화 위한 협력 방안 등 논의

허** 기자 (sk***@medi****.com)2023-07-20 20:2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이성도 청장은 7월 20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경기도 안양시 소재)을 방문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양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 협의를 위한 이번 현장방문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운영 중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오남용이 증가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성도 경인청장은 "필로폰과 같은 비의료용 불법 마약류보다 접근이 용이한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를 보면 10대와 20대 젊은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교육·예방부터 단속·재활까지 유기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정완 원장은 "연간 약 1억 3,000만건 이상의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가공해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식약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제조단계부터 투약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촘촘히 관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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