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의원회, 임총 회의비 930만 원 수해복구 성금 기탁

호우 피해 집중된 충북·경북에 각 465만 원 전달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8-01 17:15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 회의비를 수해 복구 성금으로 내놨다.

성금은 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 각 465만 원씩 전달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 아픔을 함께하고, 재난지역의 방역 예방과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자 대의원 정성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해 성금 전달식은 지난달 28일 이번 호우가 집중돼 피해가 컸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로 각각 나눠 기탁했다. 경상북도 지역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대구·경북의사회 회장 및 의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에게 전달했다.

충청북도 지역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충북도의사회 회장 및 임원과 함께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재난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대의원회 차원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면서 "삶에 희망을 잃지 말고 조속히 복구돼 정상적인 일상 회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은 "가족이 용돈을 모아 보내는 것 같이 큰돈이 아니더라도 여러 군데에서 보내 온 작은 정성들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의료계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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