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잼버리 의료지원단, 의료지원 지속…줄 잇는 환자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8-07 11:06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지원단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운영을 위해 현장 의료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재난상황마다 주저 없이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55개국 청소년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단은 안암·구로·안산병원 의사 4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환자 대부분이 잼버리 현장에서 발생한 급박한 응급환자인 점을 고려해 안암병원 이성우, 김수진 교수, 구로병원 문성우 교수 등 응급의학 교수진이 포함됐다.

또 해외나 의료소외계층 의료지원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단은 5일부터 각종 의약품과 진료재료를 현장에 지원했다. 부족한 일반의약품은 현지에서 조달했으며, 이미 진료하고 있던 브라질, 스웨덴 의사들과 협력해 환자들을 돌봤다.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줄을 이었으며, 벌레 물림, 수포, 열상, 염좌 환자들도 의료시설을 찾았다. 지원단은 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 환자의 응급처치 등 현장에서 가능한 치료를 실시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