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유방암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HR 양성 및 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유방암 2/3차 치료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9-25 10:54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수술불능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2/3차 치료를 대상으로 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의 3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TROP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복합체(ADC)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3상 임상시험(TROPION-Breast01 시험)은 HR 양성 및 HER2 저발현 또는 음성 수술불능 또는 전이성 유방암 가운데 화학요법 전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투여그룹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기존 화학요법 투여그룹과 비교해 평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다.

이 시험의 주요 평가항목 중 하나인 무진행 생존기간에서 다토포타맙 투여그룹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 의의가 있는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나의 주요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은 중간해석 시점에서 충분한 개선효과에 미치지 못해 앞으로 계속 평가를 지속하기로 했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시험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삼중음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또 다른 2건의 3상 임상시험(TROPION-Breast02、TROPION-Breast03)도 실시하는 등 유방암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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