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랩메드, ESMO서 'YYB-101' 병용 1b/2a 임상 결과 공개

기존 치료 실패 대장암 환자 대상…생존기간 14.9개월 기록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0-24 14:38


셀랩메드(CellabMED)는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 중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 참석하여 전이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환자에서 간세포성장인자-중화 항체인 'YYB-101'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병용요법의 임상1b/2a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리노테칸을 포함하여 기존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환자 35명을 대상으로 YYB-101과 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되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YYB-101과 이리노테칸 병용하여 투여한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 는 14.9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간값(mPFS)는 4.8개월로 이는 기존 대장암 3차 치료제인 Bayer의 레고라페닙(Regorafenib, Stivaga)의 mOS 6.4개월, mPFS 1.9 개월 또는 Taiho의 TAS-102(Trifluridine/Tipiracil, Lonsurf)의 mOS 7.1개월, mPFS 2.0개월과 간접비교 시 수개월 이상 연장된 결과이며, 최근 다케다가 라이센싱한 허치메드의 프루퀸티닙(Fruqiuntinib)의 임상결과와 비교해도 5개월 가까이 긴 수치다. (FRESCO, mOS 9.3개월, mPFS 3.7개월)

또한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5.71%, 질병통제율(DCR)은 82.9%를 나타내었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는 일부 환자에서 병용약물인 이리노테칸에서 알려진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약물이상사례 이외에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병용요법의 안전성 또한 확인되었다.

셀랩메드 측은 이번 임상결과의 분석을 통해 특정 환자 그룹에서 병용요법의 효과가 더욱 잘 발휘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추가적인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Biomarker를 발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후속 임상 개발 및 국내외 L/O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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