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 기대"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2-27 17:29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이날 국제 법제사법위원회는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상정 및 논의했다.

해당 법안은 여‧야 의원 반대 없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상호간 의견이 조율됨에 따라 법사위를 통과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지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기재부의 추가 논의 요청으로 계속 심사로 넘어갔지만, 여‧야 의원 모두 설립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고, 복지부와 기재부가 협의해 최종 합의를 보았기에 일사천리로 통과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국회 예산안에도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포함돼 통과됐듯이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에서도 최종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치과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협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과계 숙원사업 중 하나다.

국내 치과재료 생산액(2022년 기준)이 3조3274억 원으로 전체 보건의료 생산액의 21.1%를 차지하고, 수출액도 1조1000억원으로 10.8%를 차지함에도, 치의학연구원의 부재 등으로 치과 R&D 연구비 비중이 낮다고 보고 있다.

이에 치의학 및 관련 산업의 급성장 및 해외 시장 도전 등을 위해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국회 2024년도 예산안에서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비(2억원)가 포함돼 통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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