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높은 'NGS' 활용도↑...보폭 넓히는 국내 바이오텍

NGS Informatics 시장 규모, 2027년까지 연평균 12.5% 성장
이지놈, 글로벌 기업과 NGS 기술이전 논의 중...일본 기업서 로열티 기대
정밀진단 플랫폼기업 엔젠바이오, NGS 제품 수출 확대·국내 특허등록 완료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1-03 11:34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바이오업계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을 활용한 기술, 제품 개발에 열중이다.

글로벌 NGS Informatics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한다는 전망은 이를 뒷받침한다. 국내 바이오텍은 기술이전, 특허등록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국바이오산업 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NGS Informatics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7년 16억572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22년 9억1970만 달러에서 연평균 12.5% 성장을 거듭한다는 예상에서다.

국내 바이오텍은 NGS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례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기업 이지놈은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NGS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바이오기업에 3세대 NGS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지놈은 NGS 기술을 활용한 진담검사 로열티를 기대하고 있다. 중동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지난달 카타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 미팅을 시작으로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K-헬스케어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3세대 NSG 기술은 결핵 약물 치료보조제 개발 연구에서도 쓰였다. 지난달 이지놈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결핵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이용 시, 결핵 약제 부작용 개선으로 결핵 치료제 생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정밀진단 플랫폼기업 엔젠바이오는 NGS 기술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태국 식품의약청(TFDA)으로부터 NGS 기술 기반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NGS는 암 유전자 데이터와 유전 변이 분석으로 최적 항암 치료제를 추천해주는 데 활용된다.

NGS 기반 결핵 진단 기술이 국내 특허로 등록된 사항도 눈에 띈다. 해당 특허는 NGS를 통해 결핵균과 다른 균 감염, 약제 내성 유전자 돌연변이 27종을 검사하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기존 결핵 진단은 동정검사, 분자진단, 결핵균배양검사 등을 통해 약제 내성을 확인했으나, NGS 기술 활용 시 검사 한 번으로 180종 비결핵 항산균 동정과 16종의 결핵약제 내성 변이를 동시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엔젠바이오 설명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CE-IVD) 인증을 취득한 당사 결핵 다중 검사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존 다단계 검사의 긴 시간 소요를 해결하고 난치성 결핵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