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연간 최대 매출액 재경신…올해 글로벌 진출 본격화

연결 기준 매출 688.7억원·영업익 78.8억원…주력제품 성장 및 신제품 론칭 요인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2-15 18:08


엘앤씨바이오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68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8억원, 당기순이익은 511.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61.3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 당기순이익 523.8억 원이다.
  
메가덤을 비롯한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과 신제품 런칭으로 전년 대비 별도 기준 34.5%, 연결 기준 31.0% 증가한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고환율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제조원가 상승과 연구개발 및 임상 비용이 증가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엘앤씨바이오ES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인재 개발, 신규법인 설립 및 인재 영입,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의 투자에도 힘을 쏟았다.

관계기업투자주식 매각으로 당기순이익은 별도 기준 1,165.2%, 연결 기준 799.7%로 증가하였고 확보된 현금은 재무 안정성과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전방시장의 성장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노력과 투자들은 올해의 실적 성장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중장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엘앤씨바이오는 관계기업투자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 중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그리고 배당금 또한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0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엘앤씨바이오는 퇴행성관절염 연골 재생 치료재 '메가카티'는 작년 10월부터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으로 대학병원과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전국의 132개 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으며 병원 수는 지속 증가할 예정이며 일선 의료진과 환자의 예후가 좋아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수화 타입 신경이식재 메가너브 프라임(MegaNerve Prime)도 지난해 3분기에 출시하여 올해부터 성장에 본격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2024년 비전을 Global Excellence & Growth로 정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엘앤씨차이나를 중심으로 중국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해에 퇴행성관절염 연골 재생 치료재 메가카티(MegaCarti), 무세포 동종 진피 유착 방지재 메가쉴드(MegaShield) 등의 NMPA 수입 인허가를 진행하는 한편 차세대 에스테틱 제품은 한중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엘앤씨차이나는 쿤산시와 강소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외자기업 최초로 원재료 특수제품 수입 허가를 승인받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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