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설티'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초조증 개선 효과

승인 후 2건의 3상 임상결과 간병인 고통 등 점수 크게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19 12:46

룬드벡-오츠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룬드벡과 오츠카가 '렉설티'(Rexulti, brexpiprazole)의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초조증에 대한 새로운 3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추가로 승인된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초조증 적응증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 렉설티 투여그룹은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신경정신계 증상들과 초조증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간병인 고통에 미치는 영향 등 점수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2mg 또는 3mg의 렉설티를 복용한 환자그룹은 12주차에 '코헨-맨스필드 초조척도'(CMAI) 점수의 변화로 봤을 때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초조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초조증이란 때리거나 욕설, 고함 등 이유없이 공격적이거나 과도한 행동장애를 말한다. 치매환자의 약 45%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며 간병인에도 고통을 안기는 등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은 렉설티가 간병인 고통 등을 개선시켜 향후 사용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설티는 2015년 미국에서 성인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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