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조기 라이선스 아웃 추진

미국 임상 2상 중간 결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등과 논의 중
에이즈치료제 판매실적 호조 전망…올해 실적, 지난해보다 높을 전망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4-05 09:34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연내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에이즈치료제는 판매실적이 호조 전망으로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주가 하락과 관련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실과 다른 허위 루머로 인해 주주들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시험을 문제 없이 진행 중인 것은 물론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현재까지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등과 라이센스 아웃을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를 통해 에이즈치료제 ‘KM-023’ 판매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은 2022년 대비 2배가 넘는 13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따. 올해 판매액은 이보다 2~3배 더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이 임상 3상을 통해 미국 길리어드가 보유한 'Genvoya'와의 비교에서 우수한 장기지속 효과, 탁월한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 허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제약사들과 MOU 체결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계통 위축증 치료제 약물 투여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절차상 이유로 지연된 바 있지만 현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투여 재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판정을 받는 등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추가적인 주요 사항이 발생하면 보도자료, 공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주 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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