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 EU 승인

'와이오스트'와 '주본티' 지난 3월엔 FDA 승인도 취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5-24 11:0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엑스지바'와 '프롤리아'에 대한 산도즈의 바이오시밀러 2종이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산도스는 EU 집행위원회가 22일 엑스지바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각각 암관련 골질환 치료제 '와이오스트'와 골다공증 치료제 '주본티'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두 제품은 지난 3월 FDA로부터도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해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암젠과는 올해 초 분쟁이 해결됨에 따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최대 내년 5월 말로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유럽에서는 내년 11월 이후에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효성분인 데노수맙은 골 흡수를 일으키는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는 RANKL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로, RANKL과 결합함에 따라 파골세포 표면의 RANK 수용체 활성화를 억제하고 파골세포의 골 흡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엑스지바와 프롤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5% 증가한 21억달러, 12% 증가한 4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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