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올해 1분기 순이익 23% 증가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판매호조…매출액은 45%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02 09:33

2025년 1~3월 결산실적 발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27억5930만달러를 기록했다.

릴리가 1일 발표한 2025년 1~3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판매가 모두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45% 증가한 127억2850만달러로 업계예상(126억7000만달러)을 넘어섰다. 2023년 11월 FDA의 승인을 취득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판매액은 4.5배 증가한 23억1190만달러였다.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판매액은 2배 이상 증가한 38억418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운자로는 감량효과가 있어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올 한해 인수에 수반하는 비용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예상인 22.05~23.55달러에서 20.17~21.67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올 한해 실적예상은 향후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별 관세가 아직 고려되지 않은 점에서 회사측은 "관세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상호관세의 영향까지 고려하면 자사는 물론 제약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