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비질 뉴로사이언스 인수 합의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VG-3927'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22 09:3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프랑스 사노피가 알츠하이머병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비질 뉴로사이언스(Vigil Neuroscience) 인수에 합의했다. 

사노피는 22일 비질의 이날 주식종가에 246%의 프미리엄을 얹은 주당 8달러의 현금으로 비질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의 기업가치는 4억7000만달러이며, 비질의 현 시가총액 약 1억1500만달러와 비교하면 엄청난 프리미엄이 추가된 모습이다.

아울러 사노피는 비질의 주주에 대해 알츠하이머 치료물질 'VG-3927'의 최초 판매 시 주당 2달러의 현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VG-3927은 초기 임상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로, 뇌가 신경변성질환으로 인한 손상을 멈추고 회복시키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사노피는 지난해 비질에 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VG-3927의 독점적 권리를 취득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일반적인 치매의 형태로, 알츠하이머협회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미국인의 최소 720만명이 이 질환을 앓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FDA의 승인을 취득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는 노바티스의 '리바스티그민', 존슨앤존슨의 '갈란타민', 화이자의 '도네페질' 애브비의 '메만틴',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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