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피부임상연구센타, 1Q 최대 실적…시험 다변화 효과

건기식·미용기기 등 비화장품 시험 매출 증가…영문·중문 보고서도 급증
1분기 매출 65억·영업익 19억…전년 대비 각각 54%, 192% 증가
수주잔고·CAPA 여력 충분…연간 목표 240억 매출·영업익률 30% 전망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5-27 11:57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올해 1분기 인체적용시험 다변화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화장품 중심 구조에서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 헬스케어 전방으로 외연을 넓히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P&K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92% 성장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며, 전방산업 다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의 초기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27일 상상인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P&K의 인체적용시험 매출 중 화장품 시험 비중은 기존 90%에서 올해 1분기 80%로 감소했고, 건기식 시험 등 기타 시험 매출이 15%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건기식은 시험 단가가 높고 농도·복용량 등을 달리해 반복 수행되는 경우가 많아 매출 기여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자료=P&K피부임상연구센타, 상상인증권
글로벌 고객사 대응 역량도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P&K에 따르면 실제 영문 보고서 발행 건수는 2023년 1050건에서 지난해 1450건으로 증가했으며, 중국 화장품 기업들의 수요 회복과 맞물려 중문 보고서 요청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가별 규제 차이에 따라 미국 OTC용 시험이나 중국 특수화장품 시험은 별도 방식으로 반복 수행돼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한 구조다.

이와 관련해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P&K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산, 고객사 수 증가, 시험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구조적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무차입 기조와 707억원의 현금 보유, 총 340억원 규모 여의도·부평 센터 CAPA는 수주 잔고 확대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자회사 케이오니리카의 BEP 달성 가능성도 높아 동사의 연간 실적에는 추가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240억원, 영업이익률은 30%로 전망되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 갱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K피부임상센타는 국내 유일의 상장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으로, 최근 중소 경쟁업체의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방대한 시험 빅데이터와 글로벌 시험법 대응 능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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