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 안구건조증 치료제 '트립티르' FDA 승인

TRPM8 수용체 작용제…각막지각신경 자극 자연적 누액생산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5-30 09:5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알콘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트립티르'(Tryptyr, acoltremon) 0.003%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트립티르는 안구건조증에 최초로 승인된 TRPM8 수용체 작용제로, 각막지각신경을 자극해 자연적인 누액생산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다.

이번 승인은 2건의 3상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시험에서는 1일차부터 누액생산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험에서 트립티르 투여환자는 대조그룹에 비해 14일째까지 자연적인 누액생산이 적어도 10mm 증가한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점안부위 동통이었다. 환자는 상처나 오염을 피하기 위해 바이알 끝 부분을 눈이나 그 외 다른 표면에 접촉하지 않도록, 또 콘택트렌즈를 장착한 채로 점안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트립티르는 1회 사용 바이알로 제공되며 1일 2회 한 쪽 눈에 한 방울씩 투여된다. 알콘은 2025년 3분기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그 외 다른 시장에서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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