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안티푸라민 동전파스 출시 10년…'알파'로 진화

안티푸라민 코인알파플라스타 식약처 품목허가 
소염진통 성분 강화…기존 제품 대체 전망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6-19 12:00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가 10년 만에 업그레이드 돼 '알파'라는 이름을 더해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동전 형태인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는 92년 전통 소염진통제 대표 브랜드인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 패밀리 중 하나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현황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안티푸라민 코인알파플라스타'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는 2015년 9월 출시된 동전모양의 소염진통제다. 오백원짜리 보다 조금 큰 지름 28mm의 크기다. 다른 제형에 비해 작은 사이즈로 부착 후 노출로 인한 거부감이 적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넓고 큰 기존 제품들과 달리 손 끝이 닿는 곳 어디든 혼자 붙일 수 있는 사용이 편리한 제형이어서 소비자 니즈도 큰 품목이다. 

안티푸라민 코인알파플라스타는 기존 제품을 더욱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진통 및 소염 작용을 하는 살리실산메틸의 함량을 기존 5.541mg에서 6.93mg으로 늘렸다. 

또 파스를 붙였을 때 청량감을 제공하는 L-멘톨의 성분 함량도 기존 2.769mg에서 5.389mg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신규 폼목 허가에 따라 기존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티푸라민은 1933년 출시된 유한양행의 장수 의약품이다. 연고로 시작해 로션, 첩부제(파스류),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며, 유한양행을 대표하는 국민 소염진통제로 사랑받고 있다. 

매출도 지속 상승 중에 있다. 2014년에 처음으로 안티푸라민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9년에 200억원 고지를 밟았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300억원(332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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