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대구지부, '시민참여형 범죄 예방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전자금융·부동산 사기, 마약 범죄 등 사회문제 대응 위한 '참여 치안' 실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7-04 14:15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3일 중구 소재 대구스테이션에서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시민재단, 대구시민자치경찰위원회, 한국부동산원,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안의 소비자인 시민이 직접 안전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에 동참하는 '참여 치안'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시민·공공기관·지역사회가 협력해 생활 밀접형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자금융 사기, 부동산 사기, 마약 문제를 주제로 청년추진단 90명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교육을 수료한 후 이달 말부터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로 예방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및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속도로 진화하는 전자금융 사기, 서민의 재산을 위협하는 부동산 사기, 그리고 무분별한 확산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마약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높은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류민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이 중심이 돼 시민과 소통하며 범죄예방에 앞장서는 뜻깊은 계기"라며 "특히 마약류 문제는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회 전체의 과제이기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마약류 및 약물 중독재활 및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으로, 약물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42 ▲대면상담 ▲중독재활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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