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간편화 지원…약국 경영 다각화

22일 메디인폴스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MOU 체결
서울 약사회원에 청구 자동화프로그램 무상 제공 
당뇨소모성 처방전 적극 수용 가능…약국 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 기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7-22 19:44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2일 메디인폴스(대표 임명재 약사)와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간편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약국위원회(부회장 위성윤, 위원장 이경보⋅신승우)와 약국경영지원본부(본부장 유옥하)가 주관하며, 청구 절차의 효율화와 약국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약은 그동안 처방조제에 집중된 약국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첫걸음으로 당뇨소모성재료 청구 업무를 개선해 회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 다각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자 했다.

지난 6월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도 당뇨소모성재료 청구업무의 복잡성과 절차 부담이 약국 참여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됐으며, 약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용 제품 공급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약은 공단의 요양기관마당을 통한 전산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청구 간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회원 약국의 참여를 확대하고, 약국의 경영 다각화와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 따라 희망하는 회원약국에는 청구 자동화 프로그램의 무상 제공 및 유지, 교육과 상담 지원, 온라인 비유통 약국전용 제품 공급도 이루어진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국이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청구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당뇨병환자의 복약지도부터 자가관리 도움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약국의 전문성, 수익성, 지역사회 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인폴스 임명재 대표(약사)는 "본인의 약국 운영 경험과 프로그래머인 이근호 약사(신촌정문약국)의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환자 결제와 제품 공급 후 청구가 자동으로 진행되며 부가세 신고 역시 홈택스를 통해 자동 처리된다"며 "연속형 혈당기 판매 시 자동으로 시리얼 넘버도 입력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