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한구 교수,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수상

국제저널 'Archives of Plastic Surgery' 발표 논문 우수성 인정받아
방사선 유도 구형구축 모델, 무세포 동종진피와 광배근 피판 효과 비교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7-23 06:57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은 전년도 국내 주요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한구 교수는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 저널에 '방사선 유도 구형구축 모델에서 무세포 동종진피와 광배근 피판의 효과 비교(Comparison of Effects of Acellular Dermal Matrix and Latissimus Dorsi Muscle Flap on Radiation-induced Peri-implant Capsular Contracture in a Rabbit Model)'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방삽입물을 이용한 유방 재건 시 가장 흔한 합병증인 구형구축은 재건 후 유방 모양의 변형과 심할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등 장기적인 수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합병증이다.

김한구 교수는 보형물을 동종진피로 감싸는 방법과 자가 조직인 광배근 피판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나누어 구형구축 예방 효과의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가조직으로 보강한 유방 삽입물을 이용한 재건술이 구형구축의 예방에 더 우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세포 동종진피로 감싼 유방삽입물을 이용한 재건술과 광배근 피판을 이용한 유방삽입물 재건술 모두 비슷하게 구형구축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시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할 경우, 자가조직을 이용해 수술할 때 뒤따르는 시간적 손실과 환자의 공여부 합병증을 없앨 수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구형구축 예방법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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