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내년 매출 6000억 진입 전망…사업 강세 영향

증권사 다수, 내년 실적 6000억 상회 전망…7000억 언급도
올해 실적 5000억 웃돌 것으로 예상…매출 성장 흐름 지속
리쥬란 등 의료기기, 파마리서치 실적 성장세 견인 기대
화장품, 의료기기에 이어 매출 증가 흐름에 기여할 전망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 적은 의약품, 실적 성장세 지속 예상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7-24 11:48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파마리서치가 의료기기를 필두로 화장품, 의약품 부문에서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업계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실적이 두 자릿수 늘고 의약품 매출액도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24일 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파마리서치 내년 매출액은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은 이 회사 내년 매출액이 6000억원을 웃돈다고 예상했고, 7000억원을 상회한다고 내다본 증권사도 있다.

이런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타나면, 파마리서치는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까지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모든 증권사가 올해 역시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어서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근거로, 이 회사 올해 매출액이 51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년 동기 3501억원과 비교 시, 47.1%가량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로 구분하면, 리쥬란을 앞세운 의료기기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품목이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의료기기 올해 매출액이 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전년 동기 1936억원 대비 60%가량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화장품은 의료기기에 이어 파마리서치 실적을 이끌 품목으로 꼽힌다. 증권사 대부분은 해당 품목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전년 773억원 대비 40%가량 늘어난 규모다.

의약품 올해 매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권사 다수는 파마리서치가 의약품 올해 매출액을 전년 645억원 대비 약 10%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3개 부문 실적은 내년에도 성장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 회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와 화장품 내년 매출액을 4075억원, 1470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6%, 30.9%가량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증권업계는 의약품 부문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의약품 내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늘어 758억원까지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관련기사보기

파마리서치, 국가대표선수촌에 1억7000만원 상당 의료물품 전달

파마리서치, 국가대표선수촌에 1억7000만원 상당 의료물품 전달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지난 17일 진전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의료물품 전달식'을 통해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손지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품목은 ▲콘드로타이드 ▲플라센텍스주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아토크림 ▲콘쥬렉스겔 ▲UV

[제약공시 책갈피] 7월 2주차 - 파마리서치·동국생명과학 外

[제약공시 책갈피] 7월 2주차 - 파마리서치·동국생명과학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7월 2주차(7.7~7.11)에는 파마리서치가 지주사와 사업회사 분할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철회를 결정했다. 회사는 시장 신뢰 회복,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관점에서 신중 재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이 안성공장 의약품 신규라인 증설에 17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말까지 휴온스에 몸담았던 윤상배 전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회사는 내달 중순 임총을 열고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대표이사까지 선임키로 내정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인투셀과 맺었던 기술도입

파마리서치, 2Q 실적 호조…'리쥬란' 수출 성장·유럽 진출 가시화

파마리서치, 2Q 실적 호조…'리쥬란' 수출 성장·유럽 진출 가시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해 2분기에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스킨부스터 '리쥬란'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의료기기 부문이 분기 최초로 800억원을 돌파했고, 화장품·의약품 부문 역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교보증권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2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393억원, 영업이익은 564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6%, 83.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결정 "시장 신뢰와 주주 소통 우선"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결정 "시장 신뢰와 주주 소통 우선"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지난 6월 13일 발표했던 인적분할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던 전략에 대해 주주 및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다. 파마리서치 측은 "분할의 취지에 공감하며 글로벌 도약을 응원해 주신 기대와 더불어,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그리고 소통의 충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이를 신중히 받아들여 이번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

파마리서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파마리서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활동 현황과 중장기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파마리서치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사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작성됐다. 재무·비재무 성과를 포괄적으로 담아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신뢰 기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QR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