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中 항서제약과 12개 의약품개발 제휴

COPD 치료물질 'HRS-9821' 中 제외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포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7-30 08:1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28일 중국 항서제약과 호흡기, 면역학, 염증, 암분야에서 최대 12개 의약품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GSK는 항서제약에 5억달러의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를 위해 임상개발 중인 PDE3/4 저해제 'HRS-9821'의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가 포함된다. HRS-9821은 초기 임상시험 및 전임상시험에서 기관지확장작용과 항염작용을 모두 지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은 건조파우더 흡입기를 통해 투여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제휴는 HRS-9821 외에 최대 11개 추가프로그램을 커버하고 있다. 항서제약이 1상 임상시험까지 개발을 추진하고 GSK는 1상 임상시험 완료 후 또는 자사선택에 따라 그 이전에 각 프로그램을 전세계에서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옵션권을 갖는다. 각 프로그램에는 독자적인 재무구조가 설정된다.

항서제약에 지불되는 향후 개발 및 규제, 상업적 성과금의 총 잠재가치는 모든 프로그램이 옵션화되고 모든 성과를 달성한 경우 약 12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항서제약은 또 지정지역 외 글로벌제품 순매출액에 대한 단계적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