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텐, 中 레미젠 안과질환 치료물질 도입

'RC28-E' 유리체 내 주사제 韓 등 亞 11개 지역 독점권 취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20 09:0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산텐제약은 19일 중국 레미젠(RemeGen)이 개발하고 있는 항VEGF/FGF 이중특이성 융합단백질 'RC28-E' 유리체 내 주사제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산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서 이 약물을 개발·제조·판매하는 독점적 권리를 취득했다. 단 대상지역에 일본은 포함되지 않는다.

산텐은 일시금으로 2억5000만위안을 지불하고 개발 및 규제관련 성과금으로 최대 5억2000만위안, 판매 성과금으로 최대 5억2500만위안을 지불하기로 했다. 대상지역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지불하기로 했다.

RC28-E는 레미젠이 개발한 약물로, 혈관내피증식인자(VEGF)와 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성 융합단백질로, 2023년부터 습성 노인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황반부종(DME)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DME로, 2026년 중반에는 wAMD으로 중국에서 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다. 이 외에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로도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