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주요 5단체, '한의학 교육 협의체' 구성…선언문 발표

'교육체계 개편으로 미래지향 의료인력 양성' 목표
통합적 임상역량과 융합적 사고 갖춘 전문 의료인 양성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교육기술 활용 등 담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8-20 11:47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계 주요 5단체가 '한의학 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는 혁신 선언문을 도출했다.

해당 협의체에 참여한 한의계 주요 5단체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등이다.

한의학 교육 협의체는 ▲한의학 교육 정책 개발 및 대외 협력 대응 ▲한의학 학부 및 졸업 후 교육과정 개선 및 수련체계 개편 ▲한의학 교육 질 관리를 위한 평가·시험제도 개선 ▲한의학 교육 통계 생산 및 연구 통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결성됐다.

한의학 교육 협의체는 선언문을 통해 한의학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 과학 기반의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임상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전문 의료인으로서 미래 의료를 주도하는 통합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국내 12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포함한 교육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도화해 교육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품질 향상을 이루고, 임상 판단력과 실습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및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첨단 교육기술을 한의학 교육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국제 의학교육의 발전 방향에 발맞춰 국내외 의학 교육 및 연구 기관 등과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는 개방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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