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연구조합, 4일 '원료의약품연구회' 워크샵 개최

'첨단 기술 기반 원료의약품 및 ADC 개발 전략' 주제
업계 전문가 5인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 공유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08 16:54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는 2025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곤지암리조트 스카디홀에서 '31차년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전문가 14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샵은 '첨단 기술 기반 원료의약품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전략'을 주제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합성 경로 개발, 불순물 리스크 대응을 위한 QbD‑AI 융합 품질관리, ADC 개발에서의 자동화 및 실시간 품질 제어 기술 등 첨단 기술 기반전략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Journey in Syntheses of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APIs)(고려대학교 화학과 천철홍 교수) ▲원료의약품 QbD 연구 동향과 AI 기반 품질관리 전략(알케 강동주 대표)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자동화 전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동욱 부장) ▲ADC 생산공정의 핵심: 중합과 링커-페이로드 합성의 이해(한국화학연구원 전홍준 선임연구원) ▲ADC Quality Attributes 분석과 In-use stability 제형 개발(프로티움 사이언스 조익현 부사장) 등 총 5인의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다.

각 주제 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 간의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며, 업계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더했다.

김영민 연구회장(대웅바이오 합성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약품 불순물 규제 강화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의 복잡성 등 새로운 도전 과제가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합성 경로의 개선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및 생산 공정의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워크샵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고, 원료의약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최신 산업 및 연구 동향에 대한 정보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주연 연구회 간사(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R&D·정책기획팀 과장대리)는 "KDRA 원료의약품연구회는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 및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무교육과정 및 워크샵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오는 11~12월 중 개최 예정인 정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통해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과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