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가을학기 이종욱펠로우십 학위 통합과정 입학식 개최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 양성 본격화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16 10:35

고대의대는 지난 10일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5학년도 가을학기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 통합과정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대의대가 주관하는 학위 통합과정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캄보디아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 지난 1기에는 15명이 입학했으며, 이번 2기에 12명이 새롭게 합류해 현재 총 27명의 연수생이 교육받고 있다.

연수생들은 맞춤형 역량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후 본국에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간다. 나아가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입학생 대표인 우간다 출신 니와만야 케네스(Niwamanya Keneth) 학생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모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성범 학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우수한 의학교육 인프라를 통해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길 바라며, 여러분이 귀국 후 보건의료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 ODA 지원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각국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개월부터 최장 2년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09년 시작 이래 총 30개국 167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위 과정 역시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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