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 FDA 혁신약 지정

CDH6 발현 백금착제 저항성 상피성 난소암-원발성 복막암-난관암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9-16 10:50

MSD·다이이찌산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SD와 다이이찌산쿄의 항CDH6 항체약물접합체(ADC)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raludotatug deruxtecan;R-DXd/DS-6000)이 백금착제 저항성 난소암 등 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양사는 15일 '아바스틴' 치료경험이 있는 CDH6 발현 백금착제 저항성 상피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및 난관암 치료를 대상으로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혁신치료제 지정은 진행성 난소암 등을 대상으로 한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의 1상 임상시험 및 백금착제 저항성 진행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난관암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2/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은 다이이찌산쿄의 독자적인 링커를 매개로 신규 토포이소머라제1 저해제(DXd)를 자사 개발한 항CDH6 항체에 결합시킨 약물로, 현재 다이이찌산쿄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6개의 Dxd ADC 중 하나이다. 1개 항체당 약 8개의 Dxd가 결합해 있다.

CDH6은 난소암을 포함한 여러 암에서 과잉발현하고 있는 카드헤린 단백질로, 난소암 환자의 65%에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난소암을 포함한 모든 암종에 대해 CDH6을 표적으로 승인된 암 치료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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