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 기반 건강증진 정책' 토론회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17 10:17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건강증진 정책'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금연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제1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보건과 경제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해 마련됐다. 

공개토론회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 만성질환 관리, 금연, 비만 예방 등 주요 건강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형평성과 보편적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각국에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보호 관점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향후 공중보건 정책 목표와 방향도 함께 논의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연정책 등 건강증진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건강증진 정책'을 주제로 세 가지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헬스케어 김준환 상무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용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발표한다. 이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국가금연지원센터장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금연정책을, 성균관대학교 강재헌 교수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비만 예방 사업을 발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강창범 금연정책실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자 3인과 토론자 3인이 참여해 디지털 기반 건강증진 정책의 확산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공개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격차 완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폭넓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가 디지털 기반 건강증진 정책의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