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LG화학, '루프원' 국내 출시 준비 완료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반, 환자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 개선 기대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9-23 10:23

펩트론(대표 최호일)은 1개월 지속형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 치료제 '루프원(Leupone)주(이하 루프원)'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으며, 국내 판매를 맡은 LG화학의 주최로 오는 26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발매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루프원의 개발 과정, 임상 결과, 그리고 성조숙증 치료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의료 현장의 이해도와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루프원은 펩트론의 독자적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약물 방출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제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성조숙증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루프원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루프린'과 생물학적 동등성(BE)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류프로렐린 제제로, 치료 효과의 예측 가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제품의 주요 차별화 포인트는 ▲월 1회 투여로 환자 및 보호자의 병원 방문 부담 경감, ▲36개월 유효기간으로 의료기관 재고 관리 효율성 향상, ▲26G 주사 바늘 적용으로 주사 통증 최소화 등이다. 이러한 개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활용한 미립구 정밀 제어를 통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뛰어난 제조 재현성을 확보해 대량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해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루프원은 성조숙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적응증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펩트론,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 허가

펩트론,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 품목 허가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사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하여 개발하여 승인 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루프원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약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성장호르몬 제제

펩트론, "ADA서 비만·당뇨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

펩트론, "ADA서 비만·당뇨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PTAP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에 더해,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으로 함께 공개했다. PTAP-009와 PTAP-010은 모두 변형된 세마글루타이드(GLP-1RA)와 프롤락틴 분비 펩타이드(PrRP)의 기능 서열을 융합한 단일

릴리 새 계약 소식에 진화나선 펩트론 "협력 순조롭게 진행"

릴리 새 계약 소식에 진화나선 펩트론 "협력 순조롭게 진행"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펩트론이 5일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적용에 대한 일라이릴리(Eli Lilly)와 협력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밝혔다. 카무루스(Camurus)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는 릴리 약물과 펩트론 기술이 적용되는 약물이 모두 일치하는 건 아닌 만큼, 양사 협력 관계는 이어나갈 것이란 릴리 공식 답변을 받으면서다. 펩트론은 릴리와 카무루스 간 라이선스 계약을 두고, 이 같은 입장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릴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카무루스와 최대 8억7000만달러(한화 약 1

펩트론,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PT403' 한국 특허 취득

펩트론,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PT403' 한국 특허 취득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이 한국 특허청(KIPO)으로부터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1개월 이상 장기 약효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펩트론의 당뇨·비만치료제 후보 'PT403'의 주성분이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제제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지난 1월 호주 특허 등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를 통해 PT403의 핵심 기술에 대한 글로벌 권리 확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PT403은 기존 주 1회 제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의 복약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