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G-Valley 디지털헬스케어 심포지엄' 성료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23 16:25

고대구로병원은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G-Valley 디지털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상용화 전략-병원 실증과 기술사업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윤수영 고려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정한섭 첨단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총괄책임자 용환석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민병욱 병원장의 축사 영상, 조금준 연구부원장과 정한섭 과장의 축사 순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디지털헬스 정책 방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1부 '디지털헬스의 현재와 미래-병원 기반 실증과 정책 환경' 세션에서는 ▲미충족의료수요기반 의료제품 설계서(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 ▲병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방안(이정수 변호사(前 서울중앙검찰청지검장)) ▲개방형실험실 기반 디지털헬스 실증 프로세스 구축과 병원-기업 협력모델 사례(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 이민우 부단장) 발표가 진행됐다.

2부 '디지털헬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과 제도 대응' 세션에서는 ▲기술특례상장과 디지털헬스(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 정혜윤 변리사) ▲초고령화 사회에서 꽃피는 디지털헬스(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의료기기 사이버보안(한국산업기술시험원 오규협 박사) ▲신의료기술평가 간소화와 디지털헬스 제품 적용 전략(한국보건의료연구원 혁신평가팀 이경민 팀장)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병원 기반 실증 생태계와 디지털헬스 상용화 산업·임상·정책 연계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열렸다. 좌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가 맡았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성용 본부장,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고재용 수석연구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민혁 전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용환석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병원 중심 실증과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료기기 산업거점인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병원-기업-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실증 플랫폼을 강화해 디지털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금준 연구부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병원과 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솔루션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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