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해외 영업·마케팅 '베테랑' 이병용 CMO 영입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책 신설·외부 인사 첫 영입…20년 경력 글로벌 전문가 합류
신임 CMO, 해외 영업·국내외 마케팅 총괄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 해외 영업 강화로 글로벌 상업화 박차"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9-24 08:47

이병용 파인메딕스 신임 CMO. 사진=파인메딕스 제공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해외 사업 확대에 발맞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책을 신설하고, 이병용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업계 20년 차 베테랑인 이병용 신임 CMO는 국내 유수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사업을 주도한 전문가로 파인메딕스의 해외 진출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이사는 동아ST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거쳐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에서 신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주요 제품들의 시장 안착을 주도한 인물이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 유통사 간 OEM 사업과 기술 이전, 합작 법인 설립, 라이선싱 등 누적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전략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파인메딕스는 주력 제품 '클리어팁(ClearTip)'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프로슈머(Prosumer)' 기업으로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면, 신규 CMO의 합류를 기점으로 새로운 유통 활로 구축 및 현지 마케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CMO는 국내 의료기기 마케팅은 물론 해외 영업과 현지 법인 설립·운영, 글로벌 인허가, 국제 학회 등 전방위를 아우르는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파인메딕스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병용 파인메딕스 CMO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파인메딕스의 글로벌 여정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 힘쓰며 파인메딕스의 혁신 제품들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이번 CMO 신설 및 외부 인사 영입은 단순한 영업·마케팅 역량 보강을 넘어, 국내외 시장 내 입지를 한 층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내실 성장과 외형 확대의 균형을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2009년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 전성우 대표가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내시경 시술기구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했으며, 202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6개의 제품군·23개 제품·234개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1개국 45개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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