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규제과학센터, G-BIO 2025서 규제과학 콘퍼런스 개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규제과학 역할 모색… 산·학·연·관 소통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9-24 09:53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는 경기도, 수원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경기도바이오주간(G-BIO Week) '규제과학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2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5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규제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규제과학 역할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는 경기도 바이오 주간 행사(바이오커넥트;이음)를 확장해, 경기도(미래성장산업국, AI국, 국제협력국)와 수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AI 융합 교류의 장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과학의 혁신적 역할(김유미 변호사)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의 규제허들 'The Valley of Death' 극복 전략(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변화와 대응 방향(정진백 한국규제과학센터 PM)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AI 등 혁신기술 도입 현황(이형기 서울대 교수)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센터는 최근 AI 등 첨단기술이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허가, 시판 후 관리 등 바이오헬스 분야 전주기에 활용돼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런 흐름 속에서 규제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우리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을 만드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 혁신과 안전이라는 두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며 "규제과학에 기반한 규제 시스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산·학·연·관 각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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