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수진, 윤석열 정권 보건복지 관련 인사 자진 사퇴 촉구 

내란 옹호, 극우 혐중여론 자극, 특혜 의혹 당사자 사퇴 촉구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10-14 15:33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이 보건복지부 관련 윤석열 정권 인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수진 의원은 14일 열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가인권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한석훈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전문위원은 지난해 12월 9일, 대통령 계엄선포는 고도의 통치행위이니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는 확립된 판례"라고 주장했다. 

또 "올해 2월 10일 국가인권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내란수괴를 탈옥시켜야 한다는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한석훈 전문위원은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상근전문위원으로서의 자격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자격도 없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보건복지부 차원의 자격 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된 보건복지부 관련 주요 공공기관장의 자진사퇴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내란정권 창출에 기여하고 보은 인사로 자리를 챙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과학적 통계 방역을 말했지만, 정작 건강보험 재정 통계에 오류를 발생시켜 극우세력의 혐중 여론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또 "자녀가 윤석열 내란정권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고,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이 있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심평원 주요 보직을 자신의 사람들로만 채우고, 고압적인 심평원 운영을 하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포함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모두 자진 사퇴로 내란 정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내란 극복이라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 인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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